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종종 “천둥이 치기 전에 항상 번개가 친다”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. 이는 마치 자연의 법칙처럼 여겨지지만, 과연 이 말은 과학적으로도 정확할까요?
번개와 천둥은 같은 현상의 두 가지 측면입니다. 번개는 대기 중의 전하가 방전되면서 발생하는 빛이고, 천둥은 그 방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입니다. 따라서 번개가 치면 반드시 천둥이 울리게 됩니다. 다만, 번개가 먼저 보이는 이유는 빛의 속도가 소리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. 빛은 초당 약 30만 킬로미터를 이동하지만, 소리는 초당 약 340미터를 이동합니다. 그래서 번개가 먼저 보이고, 그 후에 천둥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.
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을 측정하여 번개가 친 곳과의 거리를 대략적으로 계산할 수 있게 해줍니다. 번개를 본 후 천둥 소리가 들리기까지의 시간을 초 단위로 측정하고, 그 시간을 3으로 나누면 번개가 친 곳까지의 거리를 킬로미터 단위로 알 수 있습니다.
이제 우리는 번개와 천둥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.
번개는 항상 천둥을 동반하지만, 그 순서는 빛과 소리의 속도 차이로 인해 다르게 느껴질 뿐입니다.
이러한 지식을 통해 날씨를 더 잘 이해하고,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. 다음 번에 번개가 칠 때, 그 뒤에 울릴 천둥을 기다리며 이 과학적 사실을 떠올려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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